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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6만1천~최고 18만5천달러

   생활비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에서 중산층(middle class)으로 간주되는 기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콜로라도의 경우 적게는 6만달러에서 많게는 18만달러까지가 중산층 가구당 연소득 범위로 파악됐으며 이는 50개주 가운데 9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기술 회사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퓨 리서치(Pew Research)의 중산층 정의(가구당 중간소득의 3분의 2에서 2배 사이)를 바탕으로, 연방센서스국(U.S. Census Bureau)의 2023년 아메리칸 지역사회 설문조사(American Community Survey) 데이터를 분석해 미전국 100개 주요 도시(인구 순)와 50개주 전체의 가구당 중간소득과 중산층 소득 범위를 산정했다. 콜로라도에서 중산층으로 간주되려면 가구당 중간소득이 최저 61,934달러에서 최고 18만5,822달러사이(중간소득은 9만2,911달러)로 중산층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소득이 가장 높은 주 순위에서 50개주 가운데 최상위권인 전국 9위를 기록했다. 100대 도시에 포함된 콜로라도 주내 도시 3곳(덴버, 오로라, 콜로라도 스프링스) 중에서 중산층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주도인 덴버였다. 덴버에서 중산층 소득 범위는 최저 6만2,765달러에서 최고 18만8,314달러사이였고 중간소득은 9만4,157달러로 미전국 100대 도시 가운데 전국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오로라의 중산층 소득 범위는 최저 5만9,527달러에서 최고 17만8,600달러, 중간소득은 8만9,300달러로 전국 22위를 차지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최저 5만5,471달러에서 최고 16만6,430달러, 중간소득은 8만3,215달러로 전국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랫동안 미국 중산층의 꿈은 안정적인 집, 은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 그리고 가족 여행, 자동차 교체, 주택 개보수와 같은 여유로운 지출이 가능한 삶이었다. 하지만 근래들어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이 꿈을 이루기 위한 비용도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 최근 CBS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자신의 소득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생활비가 계속 상승하거나 변함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혜 기자중산층 연소득 가구당 중간소득 콜로라도 스프링스 중산층 가구당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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